이문세 - 옛사랑 Music



친구집에 놀러갔다 친구 동생이 듣던 걸 우연히 듣고
'그거 제목이 뭐야?'
했다가 2주일이나 지난 오늘 아침에 듣고선
마스카라까지 다 한 눈에 눈물 그렁그렁 맺히게 한 노래.
오늘 아침 수업이 없었으니 망정이지
초 센티멘탈 모드로 학교갈 뻔 했다.

그냥 노래보다 이문세씨가 직접 앉아서 기타를 연주하며 부르는
무릎팍 영상이 좀 더 맘에 와닿고 해서 퍼왔다.

난 깊은 사랑도 해 본 적이 없는데 왜 이렇게 이 노래가 눈물샘을 자극하는지...
사랑은 못해봤어도 점점 살아가면서 겪는 모든 희로애락이 녹아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아침부터 아는척 ㅋㅋㅋㅋ)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텅 빈 하늘 밑 불빛들 켜져가며
옛 사랑 그 이름 아껴 불러보네
찬 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
후회가 또 화가 난 눈물이 흐르네
누가 물어도 아플 것 같지 않던
지나온 내 모습 모두 거짓인걸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내 맘에 둘거야
그래 생각이 나면 생각난 대로 내 버려 두듯이
흰 눈 나리면 들판을 서성이다
옛 사랑 생각에 그 길 찾아가지
광화문 거리 흰 눈에 덮혀가고
하얀 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내 맘에 둘거야
그래 생각이 나면 생각난 대로 내 버려 두듯이
사랑이란 게 지겨울 때가 있지
내 맘에 고독이 너무 흘러넘쳐
눈 녹은 봄날 푸르른 잎새 위에
옛 사랑 그대 모습 영원 속에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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