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Movie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책도 읽은 적이 없고 나름 좋아했던 배우인 브래드피트와 케이트블란쳇이
함께 나온다고 해도 관심이 쏠리지 않던 옥외광고....
'대체 제목이 뭐 저러냐;;;;'라는 생각만 갖고 매일 지하철을 탔었는데,
네이버 메인에 떠있는 예고편을 보니 노인으로 태어나서 아이로 삶을 마감하는 게
어떻게 영화에 표현되는지 너무 궁금한거다!

결국 보기로 결정;;;

어머 근데 러닝타임이...2시간 30분인가 45분인가;
이건 무슨 반지의제왕임.
뭐 다행히(?) 난 러닝타임에 그닥 굴하지 않는 성품이기 때문에 가볍게 감상.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렇다.
극 중 벤자민(브래드 피트)는 백내장에 관절염 걸린 노인의 모습으로 태어나는 데
설상가상으로 어머니는 자기를 낳다가 죽어버린다. 아들이 그런 모습으로 태어났는 것도 모자라
아내까지 죽어버리자 정신줄의 끈을 놓아버린 듯한 아버지는 어느 양로원 앞에
그를 버리는데....

맘착한 흑인 아주머니가 주워다가 양로원에서 기르게 된다.
금방 죽을 것이라 예상했던 벤자민은 자신의 성(Last name)은 모르지만
나름 무럭무럭 자라던 어느 날, 운명이라 여겨지는 한 소녀를 만난다.

바로 케이트 블란쳇~

태어날 때부터 남들과 달랐던 벤자민은 인생 또한 평범하지는 않은데
이 영화를 찬찬히 보면서 느낀 건
'음 난 책을 읽고 있군'
벤자민의 외형 변화에 대한 호기심은 금새 풀리므로
그것에 대한 흥미는 금방 사그라들었음에도 불구,
나를 이 영화 앞에 꾸준히 자리잡게 한 것은 아무래도

브래드 피트의 미모 아닐까 +_ +

아마도 씨쥐(computer graphic)의 은혜를 체험하신 듯한
점점 젊어지는 브래드 피트의 외모는
무슨 영화인지는 까먹었어도 어린시절 내가 보고 반했던 그 포스터의 그 미모가 아닌가.
게다가 영화상에선 돈까지 많아져서 급 엄친아 되심;;;

그래도 아직까지 작전의 매력에 푹~첨부덩~허우적허우적~거리는 나여서
(그래요, 나 열무씨때문에 옛날 일지매까지 봤어요 ㅜㅜ)
이런 잔잔한 영화.......때를 잘못 맞춰 본듯하다.
그래도 아카데미인가 줄줄이 노미네이트 된 영화니깐 봐도 후회는 없을 것 같다.




짜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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